합동추모관

이승훈(시인)

컨텐츠 정보

본문

대한민국의 아방가르드 시인. 아호는 이강(怡江).

194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62년 〈현대문학〉에 시 「낮」외 2편이 당시 국문과 교수였던 박목월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이를 계기로 1963년 등단하였고, 1964년 3학년 때 국문과로 전과했다.

한양대 국문과 졸업 후 연세대 국문과 대학원에서 '이상 시 연구' 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0년부터 1980년까지 고향 춘천에 있는 춘천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 때 그의 손을 거쳐간 사람이 바로 최승호다. 1980년부터는 모교인 한양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983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 이외 다수의 문학이론서를 출간하였으며 현대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탐색하는 에세이 등을 문학 잡지에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문재를 과시해왔다.

한국 시단이 서정적 전통을 주류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시 세계를 끝없이 천착했고, 특히나 '이것은 시가 아니다', '위독' 등의 작품을 통해 언어 기호학을 벗어난 고정된 관념의 틀 속에서 자유로운 문학 표현을 강조했다.

2018년 1월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 / 3 Page

등록신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