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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례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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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자청년단 총본부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창립하고 엠네스티 한국지부 이사를 지내는 등 대한민국 제1세대 여성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6.25 전쟁 중 김대중에게 이희호를 소개하였다. 윤보선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박정희 정권 때는 투옥된 적도 있었다.


1980년 신군부가 국가보위입법회의를 설치했을 때 여성계 몫의 입법의원이 되었다. 이후 여당 인사로 변신하여 민주정의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친야 무소속 조순형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2년 5월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수습용 내각 개편으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되어 1985년 2월까지 부임하였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여 신한민주당 이철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갑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이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자유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역시 낙선하였다.


이후 1994년 민주자유당 서울특별시 성북구 갑 지구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민주자유당을 탈당하였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하였다. 이후 한나라당 상임고문에도 위촉되었다.


2020년 2월 18일 향년 91세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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