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영 외교관

1968년부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지냈다. 이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로널드 레이건과 친분을 쌓았고 이 덕분에 훗날 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이 된 후 미국과의 친교를 위해 제5공화국의 외무부장관이 될 수 있었다. 이후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정권 하에서 외무부차관을 지냈다.

공직을 떠난 이후에는 1994년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부름을 받아 롯데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듬해에는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겸직했다가 2012년 그룹 인사에서 그룹 총괄고문으로 추대됐고, 후임 이사장직도 신영자에게 넘어갔다.

2019년 10월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89세.

묘소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