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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수 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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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학번 투수 트로이카로 불리던 바로 그 선수이다. 1973년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한국야구 인재들이 탄생했는데, 이들의 이름만 적어봐도 박찬호, 조성민, 임선동, 박재홍, 차명주, 정민철, 염종석, 손혁, 송지만, 홍원기 등 엄청나다. 이렇게 많은 역대급 인재풀에서도 고교 및 대학시절 초반까지 당당하게 투수 빅3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부친의 교통사고와 맞물려 집안 사정이 더욱 심각해지자 어쩔 수 없이 홍대를 중퇴하고 OB에 입단했다. 

프로행에는 성공했으니 OB에서 마음을 다잡고 기량을 갈고 닦았으면 기회가 남아있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원래 평이 좋지 않았던 자기 관리가 다시 한 번 그의 발목을 잡고 만다. 간염이 찾아온 것.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까지 끝내 세상을 떠나면서 홍대시절에 범했던 팀 이탈 등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고 만다. 결국 1군 데뷔조차 하지 못하고 1995년 말 임의탈퇴로 팀을 떠난 뒤 다시는 프로야구 무대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자영업 등을 하면서 지역 소규모 야구팀에서 인스트럭터 노릇을 간혹 하기도 했으나 2016년 결국 지병인 간염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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