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관

문병갑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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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7월 중순 일제의 구축함이 목포항을 출발하였는데, 미국 잠수함의 어뢰에 맞아 승무원 다수가 사상당하였으며 현재 목포 시립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수병(水兵)들을 보았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일 시국담을 유포하던 그는 결국 밀고를 접수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후 1944년 9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임시보안령 및 해군형법 위반으로 지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언도받았다. 그러나 검사가 형량이 약하다며 공소를 제기했고, 1944년 12월 2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장기 3년형을 언도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 광복 직후 석방되었다. 

이후 광주에서 평범하게 지내다가 2014년 6월 2일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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