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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축구골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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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지명되어 인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윤기원은 2군에서 뛰었지만 허정무의 눈에 띄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활약으로 다음 시즌에는 송유걸을 제치고 인천의 넘버 원 골리가 되었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2011년 5월 6일 11시 30분 경, 윤기원 선수는 휴게소에서 본인의 르노삼성 SM5 승용차에서 변사 상태로 발견됐다. 

윤 선수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차 안에서 현금 봉투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유서는 없었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고,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의혹은 있었지만 경찰은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다.

사망 당시 윤 선수의 나이는 2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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