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관

고종근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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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소재한 대성 사립중학교 4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1939년 4월 8일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한 부당대우를 체험하면서 


한민족의 참다운 행복은 조국독립 뿐이라는 확신을 갖고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했다. 그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향으로 돌아와


한대석(韓大錫)·김종철(金鍾喆)·전기배(田起培) 등에게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선전하면서 이들을 동지로 포섭한 후 구체적인 독립운동의 


방안을 협의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얼마 후 경찰에게 체포된 그는 1941년 12월 30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정읍시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9년 9월 26일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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