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모 곤충학자

어릴적부터 나비의 아름다움에 빠져 곤충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양에서 김일성대학 농과대를 졸업하고 한국 전쟁 1.4 후퇴 당시 월남하여 서울에 곤충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73년부터 1992년까지 국립 식물 검역소 자문관으로 근무했다. 1982년 국내 최초로 '남과 북의 나비에 관한한국접지(韓國蝶誌)', 

1987년 '한반도 하늘소 갑충지(甲蟲誌)', 1990년 남과 북의 여치에 관한 '한반도산 여치목 곤충' 2001년 '한반도산 잠자리 곤충지'등

여러 권의 연구서를 저술했다. 1992년 국립 식물검역소 자문관직을 그만두고, 유럽과 동남아 등지를 방문해 외국의 희귀 곤충 등을 모았다. 

2000년에는 60여년간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모은 곤충 및 나비 표본 5000여종 5만여 점을 전남 함평군에 기증했다. 

이로 인해 함평군 명예 군민및 함평군 곤충연구소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었다.  2008년 85세의 일기로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