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양 독립운동가

 

1942년 4월 서울 성남중학교(城南中學校) 재학 중 박원배 등이 조직한 항일결사 신진당(新進黨)과 독서회(讀書會)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이들은 민족의식을 고양할 목적으로 국사교육에 힘쓰는 한편, 태극기를 제작하여 3.1 운동과 같은 거국적인 만세운동을 계획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시 조선총독이었던 미나미 지로를 저격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던 중 사전에 발각되어 1942년 12월 체포된 뒤 7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파주로 이주한 그는 그곳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6년 3월 12일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