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식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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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물섬에 스피드 킹이라든지 극화체 모험물이나 격투기물도 그리다가 1988년에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에 가입하여
환경운동에 열성적으로 나서며 1990년에 만화잡지 <보물섬>에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를 연재한 걸 비롯해 <하나뿐인 지구>, <초록이네>, <깡통박사 찌노> 등의 환경만화를 내며 환경파괴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1999년에는 아내 오진희와 함께 녹색연합에서 펴낸 월간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을 시작으로 '짱뚱이 시리즈'로 전 6권이 100만부 가까이 팔리며 또다시 인기를 끌었다.[4]그리고 2002년에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제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04년 6월, 부안 핵폐기장 유치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식사 도중에 목에 걸린 듯한 통증을 느껴 진단을 해 보니 식도암 말기라는 판정이 내려져 식도 절제 수술을 받았고, 이후 병원에서 방사선 수술을 권했으나 환경운동가인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살던 강화도로 돌아갔다. 이후 말라리아에 걸리고 암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자연요법으로 버티며 환경운동 활동과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다가 2006년 1월 19일에 그간 앓던 식도암과 말라리아 증세로 인해 그토록 어린이들이 원했던 '짱뚱이 시리즈 7권'을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만 5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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