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관

김영갑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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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가로서 1982년부터 제주도와 서울을 오고가며 사진작업을 하다 제주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1985년부터 섬에 정착하였다.

제주도 토박이들에겐 너무나 익숙하지만 육지 사람들에게는 신비롭게까지 느껴지는 제주도의 하늘, 바다, 중산간의 들판과 오름, 억새 등을
 
피사체로 삼아 사진을 찍었다.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굶기는 예사였으며 필름값이 없을 때엔 카메라 두 대 중 한대를 전당포에 맡기고

나머지 한 대로만 사진작업을 하는 등 예술혼에만 의지한 사진작업을 이어 나갔다. 

2001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진전을 기점으로 겨우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이미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진단을 받은 

후였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후 제주도 중산간의 폐교를 임대받아 두모악 갤러리를 열었으며,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이 사랑했던 제주의 

자연과 사진만을 부여잡고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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