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관

김칠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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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에서 중대장으로서의 직책을 수행했고 2002년 5월에는 육군 을지부대로 부임하면서 사단 대침투 작전 장교 직책을 역임했다. 

2004년 2월에는 혹한과 험난한 지형과 싸워가며 GOP 대대 작전장교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상시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해 교육훈련은 실전과 같이 실시해야 하며, 군인의 책무는 반드시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얘기를 

초급장교들에게 강조했고, 항상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특유의 포용력과 애정으로 상하 동료 전우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다.

2004년 11월 19일 오전 9시경, 대대 전술훈련을 마치고 통신장비 철거 작업 중에 2만3천V 고압전선에 접촉된 안테나를 통해 

감전당한 부하를 구하고 자신은 끝내 산화하였다. 

향년 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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