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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애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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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하고 맑고 세련된 목소리로 주로 히로인, 미소녀 캐릭터를 연기했다. 린 민메이의 성우를 맡았을 정도.


그녀가 연기한 앤 셜리와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는 현재에도 초월 더빙으로 회자될 정도로 레전드로 남아있다.


연기폭이 넓어서 특히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는 여성스러움과 성숙한 중저음의 카리스마있는 여성, 이 양면성을 지닌 연기와


내레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청아한 목소리로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도 많이 담당하였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부드럽게 얘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1997년 8월 6일에 괌으로 여행을 갔다가, 일가가 모두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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