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馬光洙, 1951년 4월 14일~2017년 9월 5일)는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낸 대한민국의 국어국문학자이자 저술가입니다.
작가로서는 굴곡이 많았지만 문학 연구가로서는 커다란 업적을 남겼습니다.
바로 윤동주의 재발견. 윤동주 하면 떠오르는 정서인 '부끄러움'도 마광수의 발견이며, 이는 마 교수 본인의 가장 큰 자부심 중 하나입니다.2017년 9월 5일 오후 1시 51분쯤,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집에서 유서를 발견했고 자살로 추정했습니다. 유서에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준다고 썼다고 합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어 자살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7년 1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불러주질 않아 그냥 집에서 지낸다."라면서 "우울하다", "서운하다"라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30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고, 타계 전 의사로부터 입원 권유를 받을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2017년 9월 5일 (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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