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장에 시 <향현(香峴)>, <묘지송(墓地頌)>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묘지송>이라는 시에서는 죽음의 의식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삶을 예견하는 햇빛을 노래하여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나타나 있다. 1940년에는 <도봉>이라는 시를 지었다. 해당 시는 도봉산에 올라 일제강점기 말기의 암담한 현실에 대해 느낀 심경을 읊은 서정시다.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8년에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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