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金玄玉, 1926년 10월 27일 ~ 1997년 1월 9일)은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공무원이다. 제12·13대 부산시장, 제14대 서울특별시장을 지냈다.
육군사관학교 4기 출신이자 박정희의 후배로, 1966년 제14대 서울시장에 발탁되어 의욕적으로 여러 가지 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 서울특별시의 모습을 바꿔놓은 인물이다.
한국 전쟁에 참전하여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육군 수송감실 수송차감, 육군수송학교장, 제1야전사령부 수송참모부장, 제3항만사령부의 부사령관과 사령관 등을 거쳐 5.16 군사 정변 이후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경상남도 부산시장이 되었다. 예편 이후에도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을 역임했다가 와우 아파트 붕괴 사고로 사퇴하였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부정축재자로 몰려 조사받기도 했다. 1981년 양산으로 내려가 인척이 인수한 사립학교 장안중학교장을 지내다가 1995년 지방 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마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해방 후인 1947년 4월 육군사관학교 3기로 남조선국방경비대에 입대, 장교로 복무하던 중 1948년 9월 25일~9월 26일에는 대한탁구협회로부터 탁구지도자로 발탁되어 합숙훈련에 참여하였다. 1949년 4월 24일에는 탁구협회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에 참전하였다. 1953년 육군대학에 입교하여 그해 6월 수료하였다. 1954년 3월 육군수송학교장이 되었다. 1955년 육군 대령으로 재직 중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957년 9월 건국대학교 법정대학을 수료하였다.
1954년부터 1955년 육군수송감실 차감이 되고, 1955년부터 1957년에는 육군수송학교 학교장, 1957년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수송참모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1959년 12월 육군 제3항만사령부 부사령관, 1960년 육군 수송감실 차감, 1960년부터 1962년 4월에는 제3항만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였다. 1961년 5.16 군사 정변 직후 5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부산 A지구 행정관을 겸직하였다.
1962년 준장으로 예편 후 부산시장에 임명, 4년간 근무한 뒤 1966년 서울특별시장이 되었다.
1962년 4월 해병 대령 변재갑이 부산시장에서 해임되자, 현역 육군 준장의 신분으로 경상남도 부산시장에 임명되었고, 1963년 1월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예편하고 (정부 직할) 부산시장이 되었다. 그렇게 역대 부산광역시장 중에서도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정부 직할) 부산시로 승격되던 시기의 시장이 되었으며, 1966년 3월 윤치영이 경질되면서 당년 4월에 서울특별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김현옥은 별명답게 진짜 불도저처럼 아파트 건설을 밀어붙였다.
김현옥은 세종로와 명동에 지하도를, 종묘 앞 필동 간 소개도로에 세운상가를 건립하고, 여의도에 제방을 구축해 여의도의 현재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 강변북로를 건설하고, 국내 최초의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와 서울역고가도로를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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