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순은 정치 활동에 나서지 않고 후방에서 반독재 투쟁을 지원하면서 사상적 지주 역할을 하였다. 평소 난 치는 것과 잡초를 그리는 것을 즐겼으며, 이를 팔아 민주화 투사들을 돕기도 했다. 1980년대 원주의 '한살림 운동'을 시작하여 호를 일속자로 바꾸고 "하늘, 땅, 물, 공기, 사람, 벌레는 모두 한 생명"이라는 표어를 내세워 자연을 중시하는 생명 사상 운동을 펼쳤다. 1994년 원주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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