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태(崔錫泰, 1953년 7월 17일 ~ 2025년 10월 21일)는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다.
1953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숭실대학교 법학과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81년 KBS 공채 9기로 입사하여 부산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초임 시절부터 지역 사건·사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에 임하였고, 언론인으로서 사실 보도에 헌신했다.
그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사건은 1982년 발생한 의령 총기난사 사건이다. 당시 만취한 순경이 주민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그는 이 사건을 자신의 첫 주요 취재로 꼽았다. 이후 같은 해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 1989년 동의대학교 사태 등 1980년대 주요 사건들을 현장에서 보도하며 사회적 혼란과 시대의 현실을 기록하였다.
그는 기자의 역할을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시대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 존재”라고 정의하며, 보도의 공공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2003년 KBS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과 2009년 KBS 부산방송총국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현안 토론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했다.
그는 2013년 KBS에서 정년퇴임한 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교육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동서대학교 매스컴학부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언론학 후학을 양성하였다. 또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발전협의회 부위원장, 세우국제미래교육센터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언론 발전과 미디어 교육 확산에 기여했다.
2025년 10월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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