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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계
합동 추모윤종계 기업인

윤종계 기업인

1951년 6월 12일 - 2025년 12월 30일 (향년 74세)추모소 개설:2026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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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계님을 추모합니다.

윤종계(尹種桂, 1951년 6월 12일 ~ 2025년 12월 30일)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양념치킨과 치킨무를 처음 개발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1985년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치킨을 창립했다.

1952년 한국 전쟁 중인 경상북도 대구(現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인쇄소를 운영하다 부도를 겪은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계성통닭을 열며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닭고기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하기 위해 고춧가루와 물엿을 활용한 붉은 양념소스를 개발했고, 닭고기를 소금과 향신료에 재워두는 염지법을 도입해 1980년 무렵, 국내에서 양념치킨이 처음 선보였다.

이는 기존의 프라이드치킨 위주였던 한국 치킨 문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국내 외식 시장은 서구식 조리법을 단순히 수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며, 기름에 튀긴 치킨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입힌 방식은 전례가 거의 없었다.

개발 과정은 약 6개월 이상 이어졌으며, 양념의 점도와 당도, 매운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다. 특히 튀김의 바삭함을 유지하면서도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하는 조리 방식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로 꼽혔다. 초기에는 손에 양념이 묻는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기도 했으며, “치킨은 깨끗하게 먹어야 한다”는 당시 인식과 충돌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강렬한 맛과 기존 치킨과 차별화된 풍미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손님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었다. 양념치킨은 맥주 안주뿐 아니라 식사 대용 메뉴로도 자리 잡으며,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치킨 전문점들이 잇따라 양념치킨을 메뉴에 도입하면서, 해당 조리 방식은 한국 치킨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정착하였다.

치킨을 먹을 때 느껴지는 느끼함과 목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무와 오이에 식초와 사이다를 넣은 절임 음식을 곁들였고, 이는 이후 치킨무로 정착했다.

1985년 양념치킨 브랜드 맥시칸치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브랜드명은 ‘맵고 시고 달콤하다’는 맛의 특징에서 따온 것으로, 멕시코와는 무관하다. 그는 국내 최초로 닭고기 TV 광고를 제작했으며,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한 배우 이건주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광고 이후 가맹점 수는 급격히 늘어 한때 전국 1,700여 개 체인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1988년에는 하림과 육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2003년 무렵 사업을 정리했다. 2016년 하림지주가 맥시칸치킨 지분을 인수했다.

윤종계는 이후 윤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재기를 시도했으며, 대구치맥페스티벌 출범에도 관여했다.

2025년 12월 30일 오전 5시경 경상북도 청도군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74세로 사인은 당뇨와 심근경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알려졌다. 발인 후 청도대성교회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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