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태(宋圭台, 1934년 ~ 2026년 4월 8일)는 대한민국의 미술가이다.
1934년 경상북도 군위(現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고, 1950년대에 고서화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1960년대 말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호암미술관 등에 소장된 궁중회화와 민화의 수리 작업을 맡았다. 1970년대 초에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의뢰로 호작도와 화조도를 제작하며 민화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청와대 본관 내부 장식을 위해 작품 제작을 맡았으며, 세종실의 일월곤륜도를 비롯해 춘추관과 백악실 등에도 그의 작품이 걸렸다.
주요 경력으로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전통공예학과 교수, 한국민화협회 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 강사, 파인민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민화전통문화재 제1호로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수리·복원가이자 민화가로서 평생 전통 회화와 민화 화본을 모사했으며, 그의 화본 142점은 2021년 디지털 아카이브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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