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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기
합동 추모조은기 농학자

조은기 농학자

1955년 3월 30일 - 2026년 7월 24일 (향년 71세)추모소 개설:2026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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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기(趙銀基, 1955년 3월 30일 ~ 2026년 7월 24일)는 대한민국의 농학자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식물 유전자원과 종자 연구에 종사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1955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4년 영남작물시험장 전작과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입직한 이후 종자와 식물 유전자원 연구에 종사하였다. 특히 영하 196℃의 액체질소를 이용한 식물 유전자원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여 농업 생명자원의 장기 보존 체계 구축에 기여하였다.

2005년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국장 재직 당시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였다.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06년 11월 경기도 수원의 옛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인근에 신축 저장시설을 갖추고 개관하였으며, 이후 국립농업과학원으로 편입되었다.

당시 종자는 주로 상온(영상 15~25℃)에서 약 30년간 보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냉장(영상 4℃, 약 50년 보존)과 냉동(영하 18℃, 약 100년 보존) 저장 방식을 도입하여 종자의 특성에 따라 보존 체계를 차등화하는 개념을 제시하였으며, 이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의 운영 체계 구축에 반영되었다.

2008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lobal Crop Diversity Trust, GCDT)으로부터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되었다. 이는 당시 노르웨이와 대한민국 두 곳만이 지정된 시설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약 28만 5천 점의 식물 유전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2000년대 후반에는 농촌진흥청 연구기관 통폐합을 실무적으로 총괄하였다. 이명박 정부 시기 농촌진흥청 산하 9개 연구기관을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4개 기관으로 개편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초대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을 지냈으며, 이후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초빙교수, 토종명품화사업단장,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등을 맡아 농업 연구와 후학 양성에 참여하였다.

2026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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