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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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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던 그녀는 당시 췌장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드라마 촬영 중 암 투병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쓰러질 때까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연기자의 자세이다." 라고 말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스스로 영정사진과 수의로 입을 고운 한복을 고르고, 장례절차 등을 모두 정해두었으며, 배우 인생을 돌아보는 마지막 인터뷰를 연합뉴스와 가지는 등 스스로 신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2월 초 인터뷰에서 "이제 다 정리를 해서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췌장암 투병으로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보이던 김영애는 결국 2017년 4월 9일 오전 10시 58분 경 나빠질 대로 나빠진 췌장암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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