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관

박준황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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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8월 평양부 신양리에 소재한 최치록의 집에서 최병철 등의 동지와 함께 비밀결사 정탄회(征灘會)를 조직하였다. 
정탄회는 매월 한차례의 정기모임을 갖고 독립운동에 관한 서적을 입수하여 독서를 통한 항일민족의식의 함양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체포된 그는 1944년 6월 16일 평양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형을 언도받고 평양과 김천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8.15 광복 직후 석방되었다.

이후 전라도의 여러 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한 그는 호서고등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담당하다가 정년 퇴직했다. 퇴직 후에도 학생들을 위한 도서와 도서구입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사망 1년 전인 2006년에 소장하고 있던 책 중 500여권을 골라 보내 학교도서실과는 별도로 ‘사제 동참 나라임자문고 동참 박준황’이라고 불리는 기증도서실을 꾸몄다.

2007년 11월 6일 서울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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