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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구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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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는 한 해 적자가 50억 원이 넘었던 (주)금호 대표이사를 맡아 2년만에 순이익 120억원 규모의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1984년 일본 유수의 기업인상인 이글클럽 최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때 금호타이어는 세계 10대 타이어 메이커로 성장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7위의 합성고무업체가 됐다. 

1996년 금호고속과 금호타이어를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 남경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준공, 특히 남경 공장은 

영업개시 3년만에 흑자를 냈었고, 2011년까지 중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선전시, 우한시, 항저우시 등에서 벌이고 있는 고속버스 운송사업도 60여개 신설 노선을 확보하는 등 중국 성(省) 내에서 

최대의 운수회사로 자리잡았다.

2002년 7월 13일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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