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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박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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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다.

2002년 갑작스럽게 등장해 굉장한 실력을 선보였고, 언급한대로 특히 테란 유저들을 압살하면서 그 이름을 날렸다. 파나소닉배 스타리그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그 포스가 엄청났는데, 특히 테란전에서 그 스타일리쉬하고 강력한 경기력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부진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2007년 후반 경부터 2008년까지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올드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역시나 시간의 무게는 무거웠고, 게다가 손목 부상까지 겹쳐 결국 조용히 프로게이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별다른 근황이 전해지지 않다가 2019년 7월 29일에 본인상으로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자세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인 및 e스포츠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발인은 7월 31일에 이루어졌으며 이 소식을 접한 수많은 스타 팬들은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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